3월이 되면 날씨가 점점 따듯해지고 다육식물도 겨울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크고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있을 수 있어
다육식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3월 다육식물 관리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햇빛 관리 - 서서히 적응시키기
겨울 동안 실내에서 키운 다육식물을 갑자기 강한 햇빛에 노출하면 잎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서히 햇빛에 적응 시키는 과정이 필요해요.
(1) 처음 1~2주는 오전 햇빛(약한 햇빛)만 받도록 해줍니다.
(2) 3주 차부터는 점점 햇빛 노출 시간을 늘려주세요.
(3) 직사광선이 강한 오후는 차광막(30~50%)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4) 잎이 붉게 변하거나 흰 반점이 생기면 햇빛이 너무 강한 것이므로 위치를 조정해 주세요.
※ 이렇게 점진적으로 햇빛에 익숙해져야 더욱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
2. 물 주기 - 겨울보다 조금씩 늘리기
겨울에는 성장 속도가 느려 물을 적게 줬다면 3월부터는 서서히 물주는 양을 늘려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밤 기온이 낮으므로 과습에 주의해야 해요.
(1) 흙이 완전히 마른 것을 확인한 후에 물을 주세요.
(2) 화분 밑으로 물이 충분히 흘러나올 만큼 주고 받침에 고인 물은 바로 버립니다.
(3) 아침이나 오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는 온도가 떨어져 뿌리가 썩을 위험이 있어요.
(4) 다육식물마다 물을 필요로 하는 정도가 다르므로 식물 상태를 보면서 조절하세요.
3. 분갈이 - 성장 준비를 위한 새 집 마련
3월은 다육식물 분갈이에 좋은 시기입니다 뿌리가 꽉 차거나 배수가 잘되지 않는다면
새 화분으로 옮겨주세요.
(1) 분갈이 방법
▶ 기존 화분에서 조심스럽게 다육이를 꺼냅니다.
▶ 뿌리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썩거나 말라버린 뿌리는 정리합니다.
▶ 배수가 잘 되는 흙 ( 마사토, 난석, 피트모스 등 혼합 )을 준비합니다.
▶ 새 화분의 밑에 큰 마사토를 깔아 배수를 원활하게 한 후 다육이를 심습니다.
▶ 분갈이 후에는 최소 3~5일 정도 물을 주지 않고 뿌리가 자리 잡도록 합니다.
※ 이 과정을 거치면 다육식물이 새로운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
4. 병충해 예방 - 따듯해질수록 조심해야 할 점
3월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병충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깍지벌레, 응애, 진딧물 등이
다육식물에 생길 수 있어요.
(1) 예방 및 대처 방법
▶ 환기를 자주 시켜 공기 흐름을 좋게 합니다.
▶ 잎 뒷면과 줄기를 자주 살펴보며 해충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 해충이 보이면 알코올을 묻힌 면봉으로 닦아내거나 유기농 살충제를 사용합니다.
▶ 곰팡이 예방을 위해 물을 줄 때 잎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합니다.
※ 건강한 다육이를 키우려면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해충이 보이면 바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5. 온도 관리 - 낮과 밤 온도 차이 주의
3월은 따듯한 낮과 쌀쌀한 밤의 온도 차이가 큰 시기입니다.
갑자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1) 낮 기온이 15도 이상이라면 낮 동안에는 베란다나 야외에서 햇볕을 쬐게 해주세요.
(2) 밤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실내로 들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3) 갑작스러운 추위가 예상되면 신문지나 부직포로 덮어 보온해 주세요.
※ 특히 꽃샘추위로 인해 예상치 못한 한파가 올 수도 있으니 날씨 예보를 확인하면서 다육식물을 보호해야 합니다. ※
마무리하며 - 다육식물과 함께하는 따듯한 봄
3월은 다육식물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햇빛, 물 주기, 분갈이, 병충해 예방, 온도 관리를 신경 쓰면서 건강한 성장을 도와주세요.
처음 키우는 분들도 위의 방법을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다육식물들을 돌볼 수 있을 거예요.
다육이들과 함께 활기찬 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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