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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무름병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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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육이야기 2020. 2. 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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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을 키우다 보면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웃자라거나 병에 걸리거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죽는다거나 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알아가다보면 조금만 신경썼더라면 다육이들을 보내지 않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오늘은 무름병에 대한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육식물에게 가장 치명적인 무름병, 무름병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무름병은 과습이 원인입니다. 과습으로 인해 줄기가 썩어가면서 다육식물이 한순간에 죽어버리는 아주 무서운 병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비실비실 하면서 잎장이 물러지고 나중에는 뿌리가 까맣게 썩어버립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무를 때의 잎장이 참 아름답다는게 더 안타깝습니다.

 

이 무서운 무름병을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모든 병은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원인을 알고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무름병의 원인은 '과습'입니다. 다육이가 견딜 수 없는 과도한 수분이 공급될 때 물러지는 것입니다. 다육이는 건조하게 키워야 합니다. 건조한 기후에서 생육했던 식물이기에 꼭 기존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특히 우리나라의 여름은 '고온다습' 다육이에게는 정말 최악의 조건입니다. 그래서 여름에 다육식물이 무름병으로 죽어갑니다.

 

그럼 예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건조하게 키워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물을 안줄 수는 없는 것이죠. 

 

일단 다육이가 생활하는, 다육이가 영양분을 흡수하는 흙을 잘 만들어줘야 합니다. 배수가 잘 되게 배합을 해서 다육식물을 심어줘야 합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마사토'입니다. 마사토는 작은 돌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분을 흡수하지 않고 물이 잘 통과하게 배수의 역할을 합니다. 다육이흙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다육이흙을 만들 때는 마사토의 비율을 높여줘야 합니다.

영양분이 있는 상토를 안넣어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상토는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비율을 낮춰서 배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어주셨다면 물주는 것을 조절해야 합니다.

물은 봄,가을에는 한달에 2번정도 여름과 겨울에는 한달에 한번 정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봄과 가을은 잎장이 흐물흐물 해지면 듬뿍 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여름은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차라리 물을 안주는 것이 더 좋을 수 도 있습니다. 겨울은 건조하긴 하지만 춥기 때문에 물을 잘 못 준다면 얼어버릴 수 있습니다. 겨울에도 눈치보면서 조금만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과습을 피한다면 다육이 무름병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무름병이 걸렸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줄기부분을 까맣게 썩은 부분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잘라주신 후 다시 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조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은 다육이 무름병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무름병 걸리지 않게 주의하시고 다육이 예쁘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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